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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전시]

박준수 개인전 : 소확행

글쓴이 : 한국문화정품관 날짜 : 2018-04-07 (토) 17:37 조회 : 48


한국문화정품관 갤러리에서는 오는 4 12일부터 5 6일까지 <박준수 개인전 -소·확·행>을 진행한다. 현대인의 지친 일상을 보다 따듯하게 만들어 줄 이번 전시는 ‘바쁜 일상에서 느끼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의미의 소·확·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는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필집에 등장하며 대중에 알려진 용어로, 갓 구운 빵을 손으로 찢어 먹거나, 새로 산 정결한 흰색 셔츠를 입을 때 느끼는 행복 등이 이에 포함된다.

 

박준수 작가는 동양의 미의식을 현대한국화로 새롭게 보여주는 실험적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으며, 동양화 뿐 아니라 추상미술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3 경기도 미술관 기획전 <추상은 살아있다 - 추상, 내면을 표현하다> 전시 후 그의 대표작품 <바이러스-오늘날의 장자는 어디에 있는가?>등이 소장되었으며, 이후 한국과 일본 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개인전 및 그룹전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새로운 대중예술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도로, 오랜 기간 추상 작품에 매진해 온 박준수 작가의 이면을 만날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 17년 동안 지하철에서 만날 수 있었던 풍경소리의 글 중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100편을 담은 책 <풍경소리>에서 박준수 작가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작품으로 대중에게 한 차례 위로의 말을 건네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추상적 의미의 행복을 작은 단위로 구체화하여, 꽃이 피고 지는 과정, 새가 상념에 잠겨있는 순간, 잠에서 깬 개구리를 통해 자연의 변화를 알아차리는 순간 등을 표현했다. 또한 꽃길을 드라이브하는 장면 등 작가가 자연에서 느끼고 경험한 세계를 수묵의 동양적 회화 속에서 소박하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4월에 걸맞게 여러 가지 봄꽃과 아름다운 풍경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는 평이다. 봄 날의 꽃과 개울가에 헤엄치는 물고기, 그리고 싱그러운 나무를 통해 울창한 봄을 표현한 날마다 좋은 날’, 만개한 홍매화를 통해 기억의 잔상을 표현한 일장춘몽등의 작품이 특히 눈여겨볼 만하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작가와 함께 전시장의 작품을 살펴보고 작가로부터 작품 세계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다. 본 행사는 오는 4 15(일요일 오후 3), 29(일요일 오후 3) 양일간 진행된다. 개막식은 412일 오후 5시에 열리며,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다.(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는 무료로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작지만 소중한 행복을 느껴보길 바란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가득한 작품들과 함께 봄날의 햇살처럼 따스함이 모두에게 전달되기를 기원해 본다.

 

전시 관련 문의 : 한국문화정품관 갤러리 02) 747-5634